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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삼성중공업 LNG운반선·설비 강자, 올해 실적·수주 목표 달성 가능"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10-15 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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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 주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IBK투자 “삼성중공업 LNG운반선·설비 강자, 올해 실적·수주 목표 달성 가능"
▲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실적과 수주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14일 예상했다.

14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9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LNG 가치사슬의 강자라는 점이다”며 “고수익성의 LNG운반선과 부유식LNG액화설비(FLNG) 글로벌 건조 이력 1등이다”고 말했다.

현재 카타르에너지청은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LNG운반선 20척 건조계약을 한국 조선소들과 협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LNG운반선 20척을 건조할 수 있는데 2027년 16척, 2028년 10척의 수주를 받아놓은 상태다.

오 연구원은 “카타르에너지의 3단계 사업에서 수주한다면 2028년까지 LNG운반선 납기슬롯은 거의 완판이다”며 “여기에 연간으로 부유식LNG액화설비 1~2기, 상선에서는 컨테이너·탱커·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고수익성 선종으로만 선별수주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목표와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745억 원, 영업이익 460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97.3% 늘어나는 것이다.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9조7천억 원, 영업이익 목표는 4천억 원이다. 수주목표는 97억 달러로 상반기 말 기준 49억 달러를 달성했다.

오 연구원은 “2021년 수주한 카타르에너지의 LNG운반선 건조 비중이 늘어나고 적자호선인 컨테이너 컨테이너선이 올해 대부분 인도가 마무리된다”며 “하반기 카타르에너지의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 23억 달러 ENI 코랄2단계 부유식LNG액화설비 25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NI 코랄2단계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에어리어 4광구의 천연가스 유정을 개발해 LNG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코랄1단계 프로젝트에서 부유식LNG액화설비를 수주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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