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하고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고도화 협력에 나섰다. 사진은 LG전자 인캐빈 센싱 솔루션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하고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고도화해 제공한다.
인캐빈 센싱은 음주운전,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운전 중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 등으로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운전자는 음성 제어와 시선 추적 기술로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대지 않고 손 제스처만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하차 할 때는 내부 환경을 감지해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이 남아 있는지 알려준다.
또 운전자 부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캐빈 센싱 관련 정책 및 표준화 제정도 함께 추진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