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79만 원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국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13일 중국 주식 시장으로 가상화폐 자산이 유출될 가능성이 낮아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9% 높아진 8479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9% 상승한 332만6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39% 내린 7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2%), 솔라나(-0.15%), 유에스디코인(-0.22%), 리플(-0.69%), 에이다(-0.2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을, 트론(1.86)은 소폭 상승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중국 관련 자산으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앞서 시장에선 중국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서 자본을 빼 중국 주식시장 등으로 옮길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는 내수 확대, 부동산 시장 침체 방지 및 안정 촉진 등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