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정책학회는 2022년부터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ESG 분야별 최우수기관을 선정하고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공공기관 한 곳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수원은 협력사별 상황에 맞춘 본질적 혁신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8월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도전·성장·상생·일어설 기회 등 4대 분야에서 3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마련한 ‘맞춤형 원스톱 수출플랫폼 지원사업’이 수출 초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맞춤형 원스톱 수출플랫폼 지원사업 참여기업은 해외규격 인증, 통번역, 서류대행·현지등록, 법무·회계·세무 등 기업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13개 분야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은 한수원과 협력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기업들과 동반성장하고 ESG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