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가운데)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 재난관리평가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가 여러 번의 재난 위기 속에서 공기업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관리평가’ 포상 전수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29개, 공공기관 55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곳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해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공사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모든 재난관리 단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평을 받은 분야를 자세히 살펴보면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2023년 남부지역 가뭄 대응 △2023년 풍수해 대응 등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평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관리평가 3대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국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홍수·가뭄 등 물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하는 것이 기관 본연의 역할”이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을 목표로 적극적인 예산투자와 첨단시스템 도입 등 체계적인 재난관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