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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랍에미리트의 스마트시티 역량은 중동에서 단연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내놓는 세계 도시 스마트시티 평가인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 2024’를 보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와 경제 중심지인 두바이는 각각 10위와 12위를 차지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일대에서는 두 도시의 순위가 단연 가장 높다. 아시아 전체로 봐도 싱가포르(5위)의 뒤를 잇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출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그리고 인근 두바이몰과 부르즈 할리파 호수에서의 볼 수 있는 화려함처럼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일대에서 가장 번영하고 개방된 국가로 꼽힌다. 이런 모습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나타나는 셈이다.
아랍권 최초의 스마트시티로 여겨지는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스마트시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2006년부터 개발된 마스다르 시티는 인구 4만 명 규모의 탄소, 쓰레기, 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표방한다.
같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네옴시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마스다르 시티는 네옴시티보다 더욱 현실성 있는 스마트시티라는 평가도 받는다.
아랍에미리트 스마트시티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바로 아랍에미리트의 인공지능 역량 덕분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인공지능 국가전략 2031’을 수립하는 등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역량 확보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관심을 보일 만큼 아랍에미리트의 인공지능 기술은 적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성장을 위해서는 고도화한 정보통신기술(ICT)이 필요한 만큼 아랍에미리트의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인공지능 역량은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한 석유를 넘어 또 다른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과 다음 비즈니스포스트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상유 기자
● 중동의 혁신국가 아랍에미리트, 앞서가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현하다
● 스마트시티 혁신도 인공지능에서, 주목받는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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