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마켓이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G마켓을 운영하는 지마켓은 11일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위조상품 검수 및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G마켓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과 업무협약

▲ G마켓을 운영하는 지마켓이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위조상품 검수 및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 < G마켓 >


G마켓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진행한다.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재 전문업체인 마크비전의 기술력을 활용한 사전 검수 방식이라고 G마켓은 설명했다.

수백만 건 이상의 상품 이미지와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돼 있는 마크비전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위조상품 확률이 높은 상품리스트를 분석한다. 만약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G마켓이 직권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한정판 전문 플랫폼인 솔드아웃과 함께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나이키, 뉴발란스, 호카 등의 인기 제품과 명품 브랜드를 구매한 후 상품을 검수한다. 가품으로 판정되면 G마켓은 즉시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판매자 계정 제한 조치를 취한다.

G마켓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는 부적합상품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적법한 상품을 거래하는 판매자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자체 모니터링 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믿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마켓은 2017년부터 지식재산권 보호와 고객 보호를 위한 위조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자가 상품을 구매한지 1년 안에 가품 의심 신고를 하면 G마켓이 비용을 부담해 무상 회수하고 브랜드사에 직접 감정을 요청한다. 가품으로 확정되면 환불 조치를 취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