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27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0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대선 결과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에 힘입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4% 내린 827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7% 낮아진 325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65% 내린 77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01%), 리플(-0.84%), 도지코인(-1.36%), 트론(-0.46%), 에이다(-1.9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2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스텝앱(21.36%)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매체 코인게이프는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4분기 안에 8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 부양책 등이 항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전문가 피터 브란트도 현재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의 조정 과정에 불과하다고 바라봤다.
피터 브란트는 비트코인이 4만8천 달러의 지지선을 지킨다면 2025년 8월이나 9월까지 13만5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