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대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8%(900원) 내린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장중 1%대 빠져, 어닝쇼크에도 경영진 사과에 6만 원 지켜

▲ 8일 오전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9조1천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 10조7717억 원도 밑돌았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82% 하락한 5만9500원까지 내려갔다. 다만 경영진 사과문에 6만 원 선을 회복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부진한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며 “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