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삼아 보유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7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 투자사 메타플래닛이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5% 오른 854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9% 높아진 334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64% 오른 77만4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46%), 리플(1.39%), 도지코인(3.38%), 에이다(3.6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59%), 유에스디코인(-0.59%), 트론(-0.4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셈블에이아이(31.92%), 아캄(13.37%), 페페(12.60%), 캣인어독스월드(12.59%), 게이머코인(11.30%), 리저브라이트(11.93%), 아크(11.85%), 봉크(11.51%), 오디우스(11.39%), 아이큐(11.0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메타플래닛이 10월 들어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1일 107.91개, 7일에는 108.78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에 전체 보유량은 639.503개로 늘어났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5월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삼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에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유사한 행보를 걷는다는 의미에서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비트코인 보유 이후 3배 이상 상승했고 비트코인 추가 구매 발표가 있었던 7일에도 11% 급등했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는 2일 X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 모든 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며 “그것은 시기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