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7일 오전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왼쪽)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7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올해 5월 한국에 부임하셨는데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지금껏 그래왔던 것 이상으로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한 대표는 "이시바 일본 총리는 과거 방위상을 역임하면서 안보전문가로서 역량도 출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일 안보협력도 함께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즈시마 일본대사는 한일관계가 좋다는 점을 짚으면서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금이 한일관계가 좋은 시기이므로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의 큰 결단을 바타으로 셔틀외교가 재개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강화된 한일 관계뿐만 아니라 한미일 다자협력관계도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내년은 주지하다시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이를 관계발전에 기회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