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탄탄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탄탄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모두 올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352.7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13포인트(0.90%) 뛴 575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9.37포인트(1.22%) 상승한 1만8137.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경기 상황이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고 이에 따라 주가도 탄력을 받아 오름세를 나타냈다.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8월과 비교해 25만4천 명 늘어나면서 올해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9월 실업률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8월 대비 4.1%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폭 하락한 부동산과 유틸리티를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3.91%) 등 주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JP모건체이스(3.55%) 등 주요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모두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90%(0.67달러) 오른 배럴당 7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55%(0.43달러) 상승한 배럴당 78.05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