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앞줄 오른쪽 네 번째)을 포함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산재 및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령개선 국회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상현 한국산림과학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임상섭 산림청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희용 의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 <정인욱장학학술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 임산물인 산림 바이오매스의 활용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삼표그룹의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산재 및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령개선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는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다. 주관은 한국산림과학회가 맡았으며 산림청의 후원도 받았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희용 국회의원을 포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포함해 산림청,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관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조장환 원광대학교 교수, 이요한 서울대학교 교수, 최수임 순천대학교 교수, 김준순 강원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조장환 교수는 ‘국산재 이용 실태 및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삼아 목재 소비 인식 개선, 기술 혁신, 유통망 효율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요한 교수는 바이오이코노미의 개념을 적용한 지역 기반의 임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수요 확보 및 효율적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리라 바라봤다.
세 번째 발표를 맡은 최수임 교수는 일본의 국산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실태와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며 목재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순 교수는 주제로 국산 목재와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선 산림 관계 법령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박현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삼아 현장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오세창 목재문화진흥회 회장,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종원 한국목재칩연합회 회장,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 과장,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부장, 정하현 전 한국합판보드협회 상무이사, 채현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해 국산 목재 이용 장려와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 필요성에 한 뜻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토론회가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발판이 되고 산림 재난에 대한 통합적 관리와 탄소흡수원 확대, 임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