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2일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한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AIP)을 받고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비달 돌로넨 DNV코리아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의 안전 기준에서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일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을 대상으로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AIP)을,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설계의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 최초의 잠수함 국제 안전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