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연식변경 모델 출시, "전기차 모델은 가격 동결"

▲ '더 2025 레이' 어드벤처러스 그린.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더 2025 레이'를 2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더 2025 레이(레이)는 기아의 대표 경차 레이의 연식변경 모델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는 레이 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와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적용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기본화했다.

또 레이 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보조제동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기아 측은 "레이 EV의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실질적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레이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풀오토 에어컨과 공기청정 모드를 기본화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기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에 자전거 탑승자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기아는 레이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장착하고, 클락션 소리를 무게감 있게 개선한 듀얼 혼을 적용했다.
 
기아 레이 연식변경 모델 출시, "전기차 모델은 가격 동결"

▲ '더 2025 레이' 그레이 투톤 패키지. <기아>

아울러 '어드벤처러스 그린'을 신규 외장색상으로 추가하고, 차지붕(루프)과 A필러(차체와 루프를 연결하는 첫 번째 기둥)에 그레이 색상 필름을 부착하는 '그레이 투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레이 EV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4인승 승용 모델 △라이트 2775만 원 △에어 2955만 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 원 △에어 2795만 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 원 △에어 2780만 원이다.

레이 가솔린 1.0 모델은 승용 △트렌디 1400만 원 △프레스티지 1675만 원 △시그니처 1833만 원 △그래비티 1928만 원, 2인승 밴 △트렌디 1350만 원 △프레스티지 140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430만 원, 1인승 밴 △트렌디 1340만 원 △프레스티지 139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415만 원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