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프. <리서치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 대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범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2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4%, 오세훈 서울시장 8% 등으로 집계됐다.
한 대표의 지지도가 직전조사(8월)보다 4%포인트 내려갔고 유 전 의원은 변화가 없었다. 오 시장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다.
이 외에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 등이었다.
보수층으로 좁히면 한 대표가 39%로 오 시장(12%)과 홍 시장(7%), 유 전 의원(6%), 이 의원(6%), 원 전 장관(5%), 안 의원(3%), 나 의원(3%)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의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한 대표 18%, 유 전 의원 15%, 이 의원 9% 등이었다.
범야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의 지지를 얻어 다른 인물들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9%,
이낙연 전 국무총리 8%,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각각 6%, 이탄희 전 민주당 의원 3%, 김경수 전 경남지사 2%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 등이었다.
▲ 범야권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그래프. <리서치뷰> |
진보층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로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4%로 조 대표(6%), 김 지사 (5%) 등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중도층의 범야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는 이 대표 44%, 김 지사 12%, 이 전 국무총리 10%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서치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