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대만 타이중에 새로 취항한다.

진에어는 12월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타이중 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출발편 항공기는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7시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9시45분에 도착한다. 타이중 공항에서는 10시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4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타이중은 '대만의 중심'이라는 뜻을 지닌다. 

대표적인 명소로 '고미습지'와 '일월담', '무지개 마을', '펑지아 야시장', '심계신촌' 등이 있다.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 많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한국의 가을날씨와 비슷하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는 항공편을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해 두 도시를 여행할 수도 있다. 

진에어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타이중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대만 내에서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편의성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