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운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 동부·걸프 지역 항만 노동자가 47년 만에 파업을 실시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항만 파업’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태웅로직스와 STX그린로지스, HMM, 흥아해운, 고려산업 등을 제시했다.
미국 동부·걸프 연안 항구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1일(현지시각)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 지역 노동자가 동시 파업에 들어간 것은 1977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공급망 위축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미국 동부·걸프 항만은 유럽과 일반 소비재 교역이 많은 곳으로 하루 최대 50억 달러(약 6조625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일어날 것이다”며 “미국 컨테이너 수출의 68%, 수입의 56%를 차지하는 만큼 하역 기다리는 컨테이너는 10만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해운주는 이같은 상황 속에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해상 운임비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교역품이 미국 동부 파업으로 서부 항만으로 우회하면 운임비가 증가한다”며 “해상 운임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고 바라봤다.
태웅로직스는 코스닥 상장, STX그린로지스는 코스피 시장 상장 기업으로 모두 해상 운수업을 펼치고 있다. 김환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 동부·걸프 지역 항만 노동자가 47년 만에 파업을 실시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항만 파업’을 제시했다.
▲ 미국 동부 항만이 47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한 항구 모습. <픽사베이>
관련 종목으로는 태웅로직스와 STX그린로지스, HMM, 흥아해운, 고려산업 등을 제시했다.
미국 동부·걸프 연안 항구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1일(현지시각)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 지역 노동자가 동시 파업에 들어간 것은 1977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공급망 위축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미국 동부·걸프 항만은 유럽과 일반 소비재 교역이 많은 곳으로 하루 최대 50억 달러(약 6조625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일어날 것이다”며 “미국 컨테이너 수출의 68%, 수입의 56%를 차지하는 만큼 하역 기다리는 컨테이너는 10만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해운주는 이같은 상황 속에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해상 운임비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교역품이 미국 동부 파업으로 서부 항만으로 우회하면 운임비가 증가한다”며 “해상 운임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고 바라봤다.
태웅로직스는 코스닥 상장, STX그린로지스는 코스피 시장 상장 기업으로 모두 해상 운수업을 펼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