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제스티 X 솔루스' 제품 이미지.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마제스티 X는 2010년 회사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됐던 '마제스티 솔루스'의 명맥을 잇는 최고급 제품으로, 고급 세단과 수입차 등 고성능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정숙성과 주행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승차감과 제동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제스티 X에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컴파운드(고무혼합물)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자사 기존 제품과 비교해 주행성능, 정숙성, 핸들링, 마모성능, 눈길제동력 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특수 딤플 설계로 분산시키는 '패턴소음 저감기술'을 적용, 주행 중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 노면 소음, 공명음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제품은 3차원(3D) 연동 사이프 입체 설계 기술을 통해 트레드 블록의 강성을 극대화하고, 상온·저온에서 제동력을 높임으로써 눈길 안정성을 갖춘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프로파일 설계, 고분산 정밀 실리카 적용을 통해 회전저항(RR) 성능과 연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입체 아이콘으로 트레드의 마모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마모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돼, 소비자는 아이콘을 눈으로 확인하고 타이어 성능 저감 상황과 교체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마제스티 X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사항으로 제공한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공명음을 감소시킨 타이어를 말한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사일런트 링스(흡음기술)가 적용됐다.
마제스티 X는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39규격의 라인업을 갖춰 쏘나타, 그랜저 등 중형 세단부터 제네시스 G80, G90과 같은 대형 세단에도 대응할 수 있다. BMW X5, X6, 레인지로버와 같은 수입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송대규 한국영업담당 상무는 "국내 고급 세단 및 수입차의 승차감과 성능, 안정성이 대폭 강화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마제스티 X'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