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글로벌 자금 유동성 확대 기조에 금이나 주식 등 다른 자산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슬레이트는 27일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자금 유동성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바로미터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유동성 확대 정책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에 이를 잠재력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비트코인 시세가 글로벌 자금 유동성이 확대되면 상승하고 위축되면 하락하는 추세가 다른 자산과 비교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코인슬레이트는 비트코인이 금이나 주식보다 글로벌 유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추세가 최근 수 년 동안 파악돼 왔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 유동성 확대 정책이 퍼져가나고 있다.
자연히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브리핑도 중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 비트코인 시세를 7만 달러까지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크립토브리핑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이어 중국의 통화정책 발표는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를 이끌 가능성도 있는 변수”라며 거시경제 시장 환경이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4889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