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 전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TL은 회사의 '포스트리니지' 지식재산권(IP) 게임 가운데 하나로, 오는 10월1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2023년 12월7일 국내 먼저 출시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게임의 여러 부분을 수정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가 27일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스팀DB 캡처>


TL의 글로벌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아마존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MMORPG '뉴월드'와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MMORPG '로스트아크'의 초기 글로벌 서비스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이날 TL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실시간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콘솔 이용자를 제외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약 5만4천 명을 기록했다. 스팀 이용자 평가는 ‘복합적(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40~69%)’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게임즈 관계자는 일본 치바현에서 29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4' TL 부스에서 "아마존게임즈는 TL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배급을 결정했다"며 "엔씨소프트가 TL의 글로벌 출시와 게임성 개선 측면에서 적극 협조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