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금투세 주가하락 우려 과도
"(금투세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는) 전망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증적으로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미 각종 금융상품에 여러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데 이걸 단일화하자는 것이 금투세의 취지다. 새로운 세금이 아니다. (금투세 당론 결정은) 오늘 의총에서 진행하기는 어렵다. 또 현재 모든 상임위가 국정감사 준비를 하고 있어 금투세 문제를 정리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은 원내지도부와 상의해 판단해야할 것 같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둘러싼 정치권과 투자자 우려에 대해 해명하며)
국내증시 녹록지 않아 폐지해야
"현재 국내 주식시장이 녹록지가 않은 상황이고 이미 금투세 시행을 예상해서 자금들의 역외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 주식시장의 경계가 글로벌화돼 있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금만 부정적 변화가 감지되면 자금이 홍콩으로도 미국으로도 갈 수 있다. 금투세 폐지를 통해 국내 1400만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믿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금융투자소득세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전하며)
김영삼 김대중 협력과 경쟁으로 민주주의 회복
"김영삼 김대중 두 대통령은 내 청년시절 영웅이다. 두 거인의 협력과 경쟁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기어코 민주주의를 회복했다. 두 사람은 경쟁하며 차례로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이후 40년이 지났고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살려낸 역사가 있다. 우리는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이 몸소 행한 경쟁과 협력을 되새겨야 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야권의 협력과 경쟁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특검 추진
"오늘은 고 채수근 해병의 전역예정일이다. 꿈 많던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과 부당한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 유가족의 응어린 마음을 조금이라고 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특검을 추진하겠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주요 당론 추진법안들을 설명하며)
민주당 원전산업 발목잡기 지나쳐
"체코 원전사업과 관련해 민주당의 발목잡기가 지나치다. 터무니없는 저가 수주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국정감사에서 경제성 점검을 하겠다며 기업의 회장까지 국감 증인으로 세울 태세다.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 사드 괴담, 후쿠시마 괴담에 이어 이번엔 원전 괴담으로 괴담장사를 하려는 행태다. 나라야 어찌되든 민주당에게 조금이라도 득이되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것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한수원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둘러싼 저가수주 의혹은 야당이 만든 괴담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며)
축협회장 체육회장 특권층인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그렇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그렇고 재임하고 물러나는 것이 원칙인데 그걸 뒤집고 문제를 만들고 있다. 국회가 질타하고 정부가 문제제기하고 국민과 팬이 비판해도 눈 하나 깜짝 않는 것은 특권층 조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정몽규 회장이 4연임을 하려고 한다면 제 입장에선 승인을 안하는 절차까지 갈 생각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체육단체를 둘러싼 각종 논란들과 관련해)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