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발생해 흥행이 예상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0월 일반분양 72세대 공급에 나선다. 10월8일 35세대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10월10일 1순위 해당지역, 10월1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받는다. 2순위 청약은 10월14일이다.
 
'10억 시세차익'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0월8일 일반분양 시작

▲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대치구마을3지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6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94㎡, 총 72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면적별로 보면  △59㎡A 21세대 △59㎡B 4세대 △59㎡D 3세대 △59㎡E 4세대 △72㎡T 7세대 △84㎡B 31세대 △94㎡T 2세대 등이다. 

분양가격은 59㎡ 15억6120만~16억4340만 원, 72㎡ 18억9640만~19억2450만 원, 84㎡ 20억9830만~22억3080만 원, 94㎡ 24억820만~24억1840만 원이다.

인근에서 2023년 6월 입주한 대치푸르지오써밋은 매매 호가가 59㎡는 22억~23억 원, 84㎡는 30억~32억 원에 형성됐다. 59㎡ 기준으로 최대 8억 원, 84㎡ 기준으로 최대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돼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금이 분양가격의 20%로 높고 실거주의무 2년, 전매제한 3년, 재당첨제한 10년 등 규제가 적용된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대현초와 휘문중·고,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 강남8학군 입지에 속한다.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 등이 이용가능하고 강남 테헤란로와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 업무지구와 서울·수도권까지 교통 접근성이 있다.

당첨자는 10월18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10월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