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테슬라 주가 상승에 호재 부각, 3분기 판매량과 '로보택시' 연달아 발표 임박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9-26 09:5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주가 상승에 호재 부각, 3분기 판매량과 '로보택시' 연달아 발표 임박
▲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 발표 및 로보택시 사업 공개에 힘입어 상승 계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이른 시일에 뚜렷한 주가 상승 계기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10월10일 발표되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 ‘로보택시’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26일 증권사 베어드 보고서를 인용해 “테슬라가 10월 초 공개할 3분기 전기차 출하량 및 ‘로보택시 데이’가 주가 상승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10월2일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3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3분기 대비 증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조사기관 팩트셋이 집계한 테슬라 3분기 예상 출하량은 46만2천 대로 지난해 3분기(43만5천 대)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으나 하반기 들어 회복세에 들어서는 것이다.

베어드는 3분기 출하량 전망치를 48만 대로 증권사 예상치보다 높게 제시하며 연간 판매량이 183만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았다.

테슬라 3분기 및 연간 판매량에 낙관적 전망이 나오는 배경은 최근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 등록 대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10일 공개되는 테슬라 핵심 신사업 로보택시 관련 발표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계기로 지목된다.

베어드는 테슬라가 이날 중저가 전기차 신모델을 공개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출하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보택시는 모바일앱으로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 서비스다. 구글 웨이모와 GM 크루즈 등 경쟁사도 로보택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가 중저가 전기차를 자체 생산해 로보택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면 원가 경쟁력과 차량 공급망 등 측면에서 경쟁 기업에 우위를 차지하기 유리해진다.

베어드는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밑돌더라도 로보택시 관련 발표는 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베어드는 테슬라 목표주가 280달러,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25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257.02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제일모직 2심 최후진술 "두 회사에 도움 될 것이라 생각, 개인적 이익..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