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뷰티를 찾는 신규 구매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무신사뷰티는 10일부터 22일까지 거래액 및 구매자수를 파악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뷰티 신규 구매자 수 2배 이상 증가, "협업 차별화 제품 선발매 효과"

▲ 무신사뷰티에서 선발매 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라네즈XT1 립 슬리핑 마스크'(왼쪽)와 '아이소이x망그러진 곰 모이스춰 닥터 수분크림'. <무신사>


19일부터 3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누그레이, 오드타입, 자빈드서울, 텐스 등의 신진 메이크업 브랜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무신사에서 가장 먼저 판매하는 협업 상품과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도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8월26일 무신사에서 선발매한 라네즈와 e스포츠팀 T1의 두 번째 협업 상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가 있다. 해당 상품은 발매 직후 2700개 세트가 전량 판매되며 누적 거래액 2억 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아이소이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모이스춰 닥터 수분크림'도 무신사뷰티에서 먼저 출시되며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수분크림과 함께 니트백, 스티커백 등 굿즈를 함께 기획 세트로 선보이며 누적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했다.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신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슈의 '데일리 퍼펙트 다운텍 폴드'는 무신사 뷰티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무신사 에디션이다.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스토어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신사뷰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선발매를 추진하는 무신사뷰티 브랜드는 상반기보다 5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뷰티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