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프트업이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IGN'은 24일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배포한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가 제품 이름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시프트업,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 이름 관련 상표권 분쟁 휘말려

▲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배포한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가 명칭 관련 상표권 분쟁에 휘말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프트업>



IGN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영화 제작사 스텔라블레이드와 소유주 그리피스 챔버스 미하피는 9월 초 루이지애나 법원에 시프트업과 소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해당 게임의 이름 사용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0년부터 영화, 다큐멘터리, 상업, 뮤직비디오 제작 서비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메하피는 "이전에는 고객들이 회사의 작업물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지금 인터넷에서 스텔라블레이드를 검색하면 오직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부터 '스텔라블레이드닷컴' 도메인을 소유하고, 2011년부터 업무와 관련해 이를 사용했다"며 "시프트업의 상표 등록 소식을 알게 된 후, 2023년 6월 스텔라블레이드 상표를 등록하고 한 달 뒤 시프트업에 상표권 사용 중지 서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 로고와 디자인된 'S'의 색 조합을 언급하며, 자신의 사업체 상표와 "혼란스러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시프트업은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명칭으로 게임을 발표했지만 2022년 제목을 스텔라블레이드로 변경하고 2023년 1월 비디오 게임 관련 상표를 등록했다.

메하피와 회사는 소송을 통해 시프트업과 소니가 스텔라블레이드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청하고, 파기를 위해 스텔라블레이드가 명시된 모든 자료를 넘기기를 요청하고 있다.

요구 사항에는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