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는 23일 국내 게임 개발사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과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바르코 저지(VARCO Judge) LL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LLM 편향(Bias) 문제해결 능력과 한국어 성능을 자랑한다"며 "엔씨소프트는 올해는 세계적 권위의 자연어처리(NLP) 학회 'EMNLP'에 LLM 평가모델 논문을 게재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사 최초 LLM 성능 검증하는 '바르코 저지 LLM' 출시

▲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 개발사 최초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평가모델 '바르코 저지(VARCO judge) LLM'의 로고. <엔씨소프트> 


그는 "바르코 저지 LLM은 LLM이 작업 수행 속도와 정밀도를 검사,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LLM 품질을 비교 평가해 최적의 LLM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AI 모델 연구개발 기업은 자사 모델을 비교 검증할 수 있고, 모델 허브 사업자는 더 효율적으로 LLM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게임 개발 과정과 사내 업무 효율화에 인공지능(AI)을 더 적극 활용하고, 바르코 품질을 향상시켜 LLM 모델 평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