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이른 시일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2개월 시세 차트에 강세장을 예고하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 심리에 낙관적 분위기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강세장 진입을 예고하는 신호가 나타나며 반등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는 13일 “최근 2개월 비트코인 시세에 골든크로스가 확인됐다”며 “곧 상당한 수준의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골든크로스는 일반적으로 지난 50일 시세 평균이동선이 200일 평균이동선을 웃도는 상황을 말한다. 이는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 시장에 이런 신호가 나타날 때마다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하며 시세가 본격적으로 반등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가장 마지막으로 지금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던 2021년에는 비트코인 시세가 약 1만3천 달러에 이르는 상승폭을 나타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뉴스BTC는 가상화폐와 미국 증시 상장주식 등 위험자산이 대부분 9월에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오르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도 상승을 예측하는 근거로 꼽았다.
비트코인 시세가 4만9900달러 안팎의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강세장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791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