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유연한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면접에 자율 복장과 디지털 혁신을 도입한다.

GS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면접장에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GS건설 면접에 복장 자율화·페이퍼리스 도입, "창의적이고 유연한 인재 영입"

▲ GS건설이 GS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GS건설 >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지속가능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진행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더욱 필요해졌다.

GS건설은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들을 뽑기 위해 채용전형을 대폭 개편했다.

면접하면 떠오르는 전통적 면접 복장인 정장 대신 “편하게 입고 펀(FUN)하게”라는 채용 콘셉트에서 면접 복장 자율화를 도입한다.

기존의 격식 있고 딱딱한 면접 분위기에서 벗어나 면접관과 지원자가 태블릿PC를 활용해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면접 자리 배치도 가깝게 재구성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둔 GS건설은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고자 9월 초 서울대 등 7개교에서 GS그룹사(GS리테일, GS글로벌, GS파워)와 함께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리크루팅에는 8월 새롭게 발족한 GS건설 채용 홍보대사 ‘지(G)플루언서’도 참여했다.

G플루언서는 본부별 1~2명으로 구성됐고 향후 현업선배로서 회사와 직무 관련한 눈높이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직무상담과 채용 컨텐츠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한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객지향의 마인드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면접 분위기를 혁신해 지원자들이 GS건설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