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올해 임단협 체결, 기본급 3% 인상에 격려금 500만 원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0일 광주공장에서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마친 뒤 황용필 노동조합 대표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는 지난 10일 광주공장에서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과 박래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해 사측 대표위원인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 노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앞서 노조는 9월5~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1959명(60.1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찬반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546명 가운데 3257명(91.85%)이 참여했다.

합의안에는 △임금인상 기본급 3% △격려금 500만원 △한국공장 미래성장과 고용안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