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0.04%) 내린 252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코스닥은 1%대 올라 710선

▲ 11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426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26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1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하이트론(29.96%)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삼일제약(12.64%), 영진약품(11.33%)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LIG넥스원(9.07%), 유한양행(6.39%), 우성(6.00%), TCC스틸(5.70%), HD현대일렉트릭(5.28%)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하이트론 주가는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지피씨알의 연구진을 임원으로 영입했다는 점과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약개발에 나설 것이란 발표에 급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일제약 주가는 점안제 위탁생산(CMO)로 매출 성장이 기대돼 상승하고 있고 영진약품 주가는 중국 제약사에 1천억 원 규모 항생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다. 

LIG넥스원 주가는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주가는 폐암 신약 렉라자 기술료를 804억 원 수령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SK하이닉스(1.54%), LG에너지솔루션(3.69%), POSCO홀딩스(2.11%) 주가는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51%),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50%), 삼성전자우(-1.27%), 셀트리온(-0.61%), 기아(-4.09%), KB금융(-5.91%)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34%) 주가만 내리고 있고 중형주(0.48%)와 소형주(0.53%)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65%), 철강금속(1.60%), 의료정밀(1.52%), 통신(1.45%), 서비스(1.11%), 화학(1.03%), 음식료(0.68%), 종이목재(0.38%), 전기전자(0.27%), 전기가스(0.18%), 제조(0.11%)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2.51%), 금융(-2.06%), 증권(-1.99%), 운수장비(-1.90%), 유통(-0.31%), 건설(-0.04%), 의약품(-0.04%) 주가는 빠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가 9월에 3조1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주기 고점 우려에 따른 매도도 있겠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위험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0.52포인트(1.49%) 상승한 716.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6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5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HLB(-0.23%), 리가켐바이오(-0.46%), 셀트리온제약(-0.30%)을 제외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30%), 에코프로비엠(2.89%), 에코프로(2.75%), 엔켐(5.26%), 클래시스(1.46%), 휴젤(1.19%), 삼천당제약(3.22%)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