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삼성SDI는 10일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와 편광필름 사업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1조1천억 받고 중국에 매각, 차세대 소재 개발 집중

▲ 삼성SDI가 10일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1조121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청주/수원의 편광필름 제조와 판매 사업 일체와 중국 편광필름 사업법인 '우시' 지분 전량이다. 전체 양도가액은 1조1210억 원이다.

거래일자는 관계 당국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삼성SDI 측은 “전자재료사업에서 반도체·OLED·배터리 등의 차세대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 상대방인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캐피탈과 HMO가 합작해 세운 법인이다.

NY캐피탈은 디스플레이, 스마트자동차, 반도체 분야 등의 기업 40여 곳을 거느린 기업집단이다. HMO는 NY캐피탈 산하의 편광필름 제조기업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