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0.22%) 높아진 2541.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뉴욕증시 훈풍에 강보합 2540선, 코스닥도 소폭 올라 710선

▲ 10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345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06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6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하이트론(30.00%)이 상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16.39%), 한농화성(10.79%)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남양유업(8.75%), 녹십자(7.66%), 경동나비엔(6.07%), 금호전기(5.63%), 일진하이솔루스(5.46%), 한국콜마(5.43%), HD현대일렉트릭(5.30%)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하이트론 주가는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지피씨알의 연구진을 임원으로 영입했다는 점과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약개발에 나설 것이란 발표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농화성 주가는 정부에서 차세대배터리 예산안을 늘린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 오르고 있고 남양유업 주가는 자사주 4만269주(231억 원어치) 소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녹십자 주가는 미국 주요 보험사 3곳에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등재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국콜마 주가는 3분기 실적이 큰 폭 상승할 것이란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며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2.61%),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셀트리온(1.15%), 기아(0.20%) 주가는 오르고 있고 현대차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4.63%), 삼성전자우(-0.36%), KB금융(-0.12%), 신한지주(-0.36%)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06%), 중형주(1.06%), 소형주(0.23%) 주가가 모두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70%), 의약품(1.45%), 음식료(1.43%), 서비스(1.11%), 기계(0.7%), 유통(0.87%), 보험(0.69%), 의료정밀(0.61%), 금융(0.59%), 철강금속(0.40%), 종이목재(0.23%), 화학(0.23%), 운수장비(0.16%), 전기가스(0.25%), 비금속광물(0.13%)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0.90%), 제조업(-0.28%), 건설업(-0.08%) 주가는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와 금투세 등 과세 불확실성 등으로 거래가 말라붙어 있고 외국인들도 한국 비중을 줄이며 수급상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도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낮아지며 뉴욕증시가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도 회복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66포인트(0.23%) 오른 716.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76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27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48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알테오젠(-0.16%), HLB(-2.77%), 리가켐바이오(-1.26%), 삼천당제약(-0.67%) 주가는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6%), 에코프로(0.27%), 클래시스(2.56%), 엔켐(3.01%), 휴젤(2.62%), 셀트리온제약(0.30%) 주가는 오르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