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7.16포인트(1.46%) 하락한 2507.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순매도에 1%대 하락 2500선, 코스닥도 빠져 700선

▲ 9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210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230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하이트론(29.98%), KC코트렐(29.83%) 주가가 상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KC그린홀딩스(18.78%)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한국앤컴퍼니(7.01%), 인디에프(6.03%), 삼일제약(5.60%), SNT모티브(5.43%)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하이트론은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지피씨알의 연구진을 임원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KC코트렐과 KC그린홀딩스 주가는 워크아웃 돌입에 따른 경영정상화가 기대돼 직전 거래일에 이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1.65%), 현대차(0.44%), 기아(0.20%) 주가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2.61%), SK하이닉스(-2.56%), 삼성바이오로직스(-0.10%), 삼성전자우(-1.78%), 셀트리온(-0.52%), KB금융(-1.56%), 신한지주(-2.80%)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47%) 중형주(-1.39%), 소형주(-0.81%) 주가가 모두 내리고 있다. 

모든 업종의 주가가 빠지고 있다. 보험(-2.49%), 금융(-2.24%), 증권(-2.27%), 전기전자(-1.80%), 의료정밀(-1.64%), 운수창고(-1.60%), 제조(-1.36%), 기계(-1.25%), 철강금속(-1.23%), 통신(-1.00%) 등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12일 한국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시각으로 10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토론이 예정됐고 11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 12일 생산자물가가 발표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얕아진 수급환경 속에 한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추석 연휴로 인한 수급공백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2500이하로 내려간다면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5.01포인트(0.71%) 내린 701.5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5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8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7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HLB(3.98%), 클래시스(1.31%), 휴젤(0.82%), 리가켐바이오(0.84%) 주가는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16%), 에코프로비엠(-4.05%), 에코프로(-2.31%), 엔켐(-2.11%), 삼천당제약(-0.98%), 셀트리온제약(-1.20%)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