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4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가상화폐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7440만 원대 상승,  유동성 증가로 가상화폐시장 회복 기대

▲ 9일 코인게이프는 경기침체에 대비한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가상화폐시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4% 오른 744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3% 오른 312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10% 높아진 68만2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32%), 리플(0.84%), 도지코인(0.78%), 트론(0.49%), 에이다(4.0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5%), 유에스디코인(-0.15%)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빅(19.01%), 에이피이앤에프티(16.6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설립자가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과 가상화폐시장의 회복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면 가상화폐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가능성을 한층 키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고용시장 둔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수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할 수 있게끔 만드는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