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계열사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 

위메이드맥스는 6일 각자 대표로 재직하던 장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위메이드 전 대표 장현국, 계열사 위메이드맥스 대표직도 사임

▲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6일 위메이드맥스 대표직에서도 사임했다. 


이에 이길형 위메이드맥스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아 위메이드맥스를 이끈다. 

앞서 장 전 대표는 임기가 남았음에도 올해 3월 위메이드와 위믹스코리아 대표 자리에서 사퇴했다. 현재는 위메이드 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같은 인사가 장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 전 대표는 지난 8월5일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유통량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장 전 대표가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위믹스 코인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한 뒤, 이에 속은 투자자들이 위믹스 코인을 매입하도록 했다고 봤다. 

또 위믹스 코인 시세가 급등하자 2022년 1월까지 자신이 보유한 위믹스 코인 약 2900억 원 상당을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