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위버스컴퍼니,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뽑혀

▲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오른쪽)가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하이브>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와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이브는 6일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하이브와 위버스컴퍼니가 함께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국내 엔터회사 가운데 본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일”이라며 “엔터테인먼트 및 IT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2010년부터 고용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일자리 질을 개선한 기업을 매년 100개씩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하이브는 복리후생제도로 월별 정해진 근무 시간 안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자율출퇴근제, 근로기준법상 보장되는 유급 휴가 일수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연차 휴가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육아 제도도 최대 6개월 동안 급여 100%를 지급하는 출산 휴가, 자녀 1명당 최대 1년 동안 급여 50%를 지급하는 육아 휴직 등 법정 기준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의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사내 의원을 운영하고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사내 카페와 사내 식당, 사내 피트니스 센터 등 수준 높은 휴게 및 복지 시설도 마련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위버스컴퍼니는 남성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IT 업종임에도 여성 근로자의 고용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위버스컴퍼니의 전체 여성 근로자 비중은 56%인 데다 지난해 서비스 확장을 위해 신규 채용한 인원 중 여성 근로자 비중도 68%에 달한다.

위버스컴퍼니는 하이브와 동일한 수준의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하는 것과 함께 임신 및 육아 기간 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휴직을 장려해 여성 근로자가 경력 단절을 겪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복리후생제도와 근무 환경을 꾸준하게 개선하고 있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여러 혁신을 시도하는 동시에 일과 삶의 조화를 도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