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진숙 방송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는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각 부처에 가장 부적합한 인사를 후보로 세운다는 점입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적격성 문제를 거론하며 장관급 인사의 난맥상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안창호 후보자는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조론 교육의 필요성과 동성애 반대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안 후보자는 창조론과 관련해 "교육 과정에서 진화론을 가르친다면 창조론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고 유엔의 권고사항인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는 "많은 문화막시스트들은 동성애가 사회주의 혁명의 수단이라고 주장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안 후보자 발언과 관련해 조국 대표는 인권위원회를 이끌 사람이 할 법한 발언이 아니라고 바라봤다.
조 대표는 "인권위원장 후보가 아니라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해괴한 발언들이 줄줄이 나왔다"며 "인권위원회는 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규범과 가치가 매우 중요한 조직인데 우리 사회가 그동안 극복하느라 애를 썼던 사회적 기준들을 모두 후퇴시킬 것을 증명한 청문회였다"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적격성 문제를 거론하며 장관급 인사의 난맥상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안창호 후보자는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조론 교육의 필요성과 동성애 반대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안 후보자는 창조론과 관련해 "교육 과정에서 진화론을 가르친다면 창조론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고 유엔의 권고사항인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는 "많은 문화막시스트들은 동성애가 사회주의 혁명의 수단이라고 주장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안 후보자 발언과 관련해 조국 대표는 인권위원회를 이끌 사람이 할 법한 발언이 아니라고 바라봤다.
조 대표는 "인권위원장 후보가 아니라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해괴한 발언들이 줄줄이 나왔다"며 "인권위원회는 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규범과 가치가 매우 중요한 조직인데 우리 사회가 그동안 극복하느라 애를 썼던 사회적 기준들을 모두 후퇴시킬 것을 증명한 청문회였다"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