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1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소포장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5일 추석맞이 소용량·소포장 선물세트 품목을 설 명절 때보다 30% 이상 확대하고 다양화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소용량·소포장 추석 선물세트 선봬, "1인가구 늘어나 수요 증가"

▲ 롯데백화점이 소용량·소포장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에서 소용량·소포장 세트를 들고 있는 모델 모습. <롯데백화점>


축산 상품군은 소용량 세트의 품목을 확대하고 유명 산지의 한우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새롭게 기획했다.

스테이크와 구이용 부위만 엄선한 소포장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한우 정성 스테이크 GIFT(19만 원), '한우 소확행 엄선 GIFT(20만 원)' 등이다. 강원도 횡성과 의성, 대관령 등 유명 산지의 한우 브랜드와 협업해 소포장 상품의 구색을 확대했다.

청과 세트는 상품성 강화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용량은 최대 40% 줄이고 세트 구성은 선호도가 높은 상품으로만 구성해 품목을 설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에센셜 GIFT'가 있다. 전국의 우수 산지와 협업해 내놓는 '지정산지 GIFT' 5종은 10만 원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센셜 샤인·애플망고 GIFT(9만 원)', '눈꽃사과 GIFT (16만 원)' 등이 있다.

수산물 상품군은 간편함과 안전성에 초점을 맞춰 내놨다.

수산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굴비세트는 기존 엮걸이 포장이 아닌 한 마리씩 개별 포장한 바다목장 손질 굴비 세트로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했다.

명절 선물로 많이 찾는 김, 전복 등의 양식 수산물 세트 품목도 20% 확대했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ASC(양식관리협회인증), 유기인증을 받은 상품들로만 구성했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미트(Meat)팀장은 “1인 세대가 1천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소용량·소포장 명절세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수요에 발맞춘 상품 기획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의 품격에 맞는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