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노동조합은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결렬됐으며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사내 게시판에 게시한 결렬 선언문을 통해 “카카오는 1년여 전부터 경영 쇄신을 본격화하면서도 노조의 쇄신 요구는 거부해왔다”며 “노조에게는 논의 불가를 통보하고, 쇄신과제를 일부 완료한 것처럼 알려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참고 기다렸던 쇄신의 결과가 구조조정과 매각 위험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직원들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최소한 고용 안정과 관련된 협의 절차를 마련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와 배임, 횡령 의혹에 연루된 고문들의 계약 철회를 요구하며,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에 제보를 접수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사측의 일정 연기와 안건 미제출 등으로 교섭 기간이 10개월을 넘겼다”며 “논의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렬을 선언했으며, 향후 단체행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쇄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노조는 사내 게시판에 게시한 결렬 선언문을 통해 “카카오는 1년여 전부터 경영 쇄신을 본격화하면서도 노조의 쇄신 요구는 거부해왔다”며 “노조에게는 논의 불가를 통보하고, 쇄신과제를 일부 완료한 것처럼 알려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카카오 노조가 사측과의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요구 수용을 위해 단체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노조 측은 “참고 기다렸던 쇄신의 결과가 구조조정과 매각 위험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직원들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최소한 고용 안정과 관련된 협의 절차를 마련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와 배임, 횡령 의혹에 연루된 고문들의 계약 철회를 요구하며,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에 제보를 접수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사측의 일정 연기와 안건 미제출 등으로 교섭 기간이 10개월을 넘겼다”며 “논의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렬을 선언했으며, 향후 단체행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쇄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