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4-09-04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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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가철도공단이 인권존중을 위한 경영시스템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국가철도공단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인권경영시스템(HRMS, Human Rights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 국가철도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국가철도공단>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외부 전문가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심사하고 검증하는 제도이다.
인권 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준수 기준과 이행, 인권 관련 리스크 분석·평가·이행 조치 실행 등의 분야를 평가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인권침해 구제 절차 제공,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청춘이사회와 국민참여형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국민멘토단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2015년 자체 인권선언문에서 인권존중 실현 의지를 알리고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을 위한 내부 규정 제정, 인권경영 진단 프로세스 수립, 인권 경영 실태 및 인권침해 위험 정기적 파악 등 인권보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자체 인권실태조사를 공단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며 “공단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