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제 기준에 맞춰 양성평등 경영을 강화한다.
한수원은 3일 유엔(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양성평등 경영을 강화한다. |
유엔 여성역량강화 원칙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직장 및 지역사회 내 여성 인권증진을 통한 성평등 달성을 목표로 2010년 공동 발족한 협의체다.
양성평등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7대 원칙을 기준으로 삼는다.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세부 지침과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024년 현재 전 세계 994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74개다.
한수원은 여성인력 확보 및 육성을 위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제 운영 및 여성인력 대상 특화 교육과정 시행,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소별 양성평등위원회 구성, 자체 양성평등주간 캠페인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여성 역량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준수하고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