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9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폭을 키운다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0% 오른 798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7% 상승한 341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5.37% 오른 72만6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30%), 리플(2.40%), 도지코인(3.8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59%), 유에스디코인(-0.51%), 트론(-1.42%)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24시간 전과 같은 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플럭스(30.73%), 라디언트캐피탈(22.33%), 머신익스체인지코인(20.86%), 에이피이앤에프티(16.67%), 라이파이낸스(16.38%), 이브이지(11.98%)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티나 왕 코인스태시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통해 6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티나 왕 최고경영자는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이 나올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폭을 키운다면 그만큼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