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5포인트(0.23%) 오른 2687.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미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강보합 2680선, 코스닥 올라 770선

▲ 3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63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551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4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에이엔피(23.10%), 갤럭시아에스엠(20.73%)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성안머티리얼스(9.44%), 한농화성(7.82%), 대한유화(7.79%), LG(7.59%), 인스코비(6.25%), 가온전선(6.14%), 삼성물산(6.03%), 유한양행(5.50%), 롯데케미칼(5.45%)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토큰증권(ST) 법제화 작업이 9월 재개된다는 소식에 갤럭시아에스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는 미국산 에틸렌 가격과 아시아산의 격차가 줄면서 수입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에틸렌 수출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아시아지역 에틸렌 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라 원재료 납사와 가격차이가 벌어져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금호석유(4.80%) 주가는 수술용 장갑 등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태국 장갑업체 가동률 상승으로 재료로 쓰이는 NB라텍스 가격 상승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보고서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3.25%), 기아(-3.30%), KB금융(-0.91%)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현지시각으로 5일 발표될 브로드컴 실적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산업 관련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날 유럽증시에서 자동차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8월 수출도 둔화한 영향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2%), 셀트리온(0.51%), POSCO홀딩스(0.69%) 주가는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06%), 중형주(0.72%), 소형주(0.33%) 주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3.21%), 유통(3.03%), 전기가스(2.75%), 섬유의복(1.91%), 통신(1.88%), 증권(1.73%), 금융(1.26%), 철강금속(1.24%), 화학(0.93%), 의약품(0.28%), 서비스(0.30%), 종이목재(0.25%)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1.21%), 전기전자(-0.45%), 음식료(-0.50%), 제조(-0.24%), 운수창고(-0.29%), 기계(-0.10%), 의료정밀(-0.01%), 건설(-0.04%) 주가는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에는 대체로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계절성 정서장에 감정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며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고용지표 등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주식시장 대응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0.97포인트(0.13%) 상승한 770.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2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8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체에서 알테오젠(0.78%), 에코프로(0.22%), 클래시스(0.40%), 셀트리온제약(1.30%) 주가는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55%), HLB(-1.55%), 엔켐(-0.47%), 삼천당제약(-1.07%), 휴젤(-0.78%)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 주가는 보합세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