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6970억 규모

▲ 개포 써밋 187 조감도.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올해 들어 네 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경기여고 강당에서 8월 31일 진행된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외 1필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970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8인의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한다. 외관 디자인, 구조안정성, 조경디자인, 커뮤니티, 단위세대, 홈데코 디자인, 실내조명 디자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특화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협업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이 하이엔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써밋만의 철학을 담은 ‘선큰187 커뮤니티’, ‘스카이187 커뮤니티’ 등도 제안했다.

커뮤니티 특화를 통해 약 10m 높이의 대규모 통합 복층형 선큰을 계획하여 커뮤니티의 면적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개포에서 가장 넓은 세대당 10㎡의 커뮤니티 면적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 성공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모두 4건, 1조3554억 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재 부산 괴정5구역에서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그동안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와 사업 조건들을 내세워 압구정, 서초, 여의도, 목동, 성수 등지에서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