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798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8% 내린 779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7798만 원대 하락, 미국 고용지표 발표 뒤 투자심리 반등 가능성

▲ 9월 첫째 날 들어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참고용 이미지. <연합뉴스>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세를 보인 암호화폐들이 많았다. 

유에스디코인(0.01%)과 톤코인(0.1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1.68%), BNB(-2.21%), 솔라나(-3.53%), 리플(-1.20%), 도지코인(-1.15%), 트론(-2.03%)은 24시간 전보다 떨어진 가격으로 움직이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8월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 발언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5만6천 달러(약 7490만 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현재보다 300만 원 가량 더 떨어지면 하방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9월 미국에서 주요 경제지표들이 결정돼 가상화폐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코인게이프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업계는 현지시각으로 6일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단행할지 여부도 가상화폐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지목됐다. 

코인게이프는 “비농업 고용 데이터가 하락하면 암호화폐 시장 심리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