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벡스코에서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지질과학계에 국내 원전의 지진 대비 현황을 알렸다.
한수원은 30일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에 참석해 세계 지질과학계와 소통했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세계 최대규모의 지질과학 분야 학술행사다. 1878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돼 지질과학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번 세계지질과학총회는 37회차로 24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120여 나라에서 약 6천 명의 지질과학자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이번 세계지질과학총회에서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지진 대비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지진위험성 분석 방법 등 지질연구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그밖에 원전 부지의 안전성과 관련한 학술 및 전시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원전은 지질과학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