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와 2025년 봄·여름(SS) 시즌 패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인다.

무신사는 '25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9월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 ‘25SS 시즌 프리뷰 행사’ 개최, 최초로 해외 편집숍 관계자 초청

▲ 무신사가 30일부터 9월1일까지 25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 <무신사>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브랜드가 다음 시즌에 판매하고자 하는 신제품 디자인을 미리 공개하고 이를 직접 살펴본 고객이 투표 및 의견을 전달한다. 브랜드가 생산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고객 반응과 예상 수요를 사전에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25SS 시즌 프리뷰는 29일에 초청받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거래(B2B)를 주선하는 비즈니스 쇼룸으로 문을 열었다. 일본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안티로사 등 유명 편집숍 40여곳의 바이어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신사는 다수의 일본 바이어들이 무신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고객들은 30일부터 9월1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를 방문하면 28개 브랜드의 2025년 SS 신제품 디자인 100여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월에 진행된 '24 가을·겨울(FW) 시즌 프리뷰' 당시 출시한 상품도 현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상품 사진을 찍은 후 투표에 참여하고 의견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의 인기 상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포토존으로 꾸며 놓은 탈의실에서 신제품 착용 인증샷을 남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제주도 숙박권, 젤라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진행한 바이어 데이에서 일본의 유명 편집숍 관계자들이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즌 프리뷰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