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베트남에서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를 연다.

롯데그룹은 9월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그룹,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소상공인 해외 판로 개척 지원하는 행사 열어

▲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연다. <롯데지주>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 및 내수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동안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협업한다.

롯데는 유통과 식품, 서비스 등 계열사 19곳이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국내 우수 중소상공인 80개 기업과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같은날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베트남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가 베트남에서 유통·식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