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과 비교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저조의 원인으로 부족한 인공지능(AI) 혁신과 아이폰16 출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6폴드 초기 판매량 저조, 아이폰16과 부족한 AI 때문?

▲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6 이미지. <삼성전자>


미국 IT매체 WCCF테크는 28일(현지시각) X(트위터) 아이디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6 판매량이 출시 첫 2주 동안  27만 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작인 갤럭시Z폴드5의 첫 2주 판매량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WCCF테크는 이러한 결과의 이유로 출시가 임박한 애플 아이폰16와 부족한 AI 혁신, 가격 등을 꼽았다.

매체는 “(판매량 감소가) 디자인 변경 부족, 높은 가격, AI 혁신 부족에 따른 것일 수 있다”며 “아이폰16 출시가 임박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폰으로 전환할 생각을 갖고 있어, 삼성 갤럭시Z폴드6를 구매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AI가 갤럭시AI 기능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WCCF테크는 “곧 출시될 아이폰16프로 모델이 잠재적으로 삼성 갤럭시AI를 능가할 새로운 AI 기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